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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게시판 - 경남신문 - '자복산 공원화를 위한 시민대토론회' 기사 게재


경남신문 - '자복산 공원화를 위한 시민대토론회' 기사 게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5.25 조회수 2799

'가포뒷산 생태공원 또는 저층 주택조성해야~'라는 제목으로 경남신문에서 이번 2017.05.23일 3.15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자복산(가포뒷산) 공원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였다.

- 기사 내용 -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자복산(가포 뒷산)의 친환경 개발을 위해서는 도시형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하거나 단독주택 중심의 저층 타운하우스를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허정도 창원대 건축학과 겸임교수는 마산포럼·경남언론포럼이 23일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연 ‘자복산 공원화를 위한 시민대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가포 뒷산으로도 불리는 자복산은 콘크리트 숲 속의 소중한 녹색공간으로,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이 이뤄지면 주거 집중으로 인한 교통 문제가 심화되고, 마산지역의 빼어난 해안경관도 해치게 된다”고 말했다.

자복산 일대는 정상 부근이 해발 109m로 모두 46만여㎡에 이르며 합포만이 내려다보이는 등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이 가운데 29만여㎡를 옛 마산시로부터 사들인 (주)부영은 지난해 4월 29층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 7100가구를 건립하기 위해 경남도에 임대주택 촉진지구 지정 신청을 했다가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스스로 철회했다.

허 교수는 “이곳은 집을 지을 수 있는 2종주거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라 지주에게 아파트를 짓지 말도록 강제할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도 있지만, 공간적·기능적 측면에서 봤을 때 자연상태로 보존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창원시가 나서 지주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곳을 도시형 생태공원으로 만들거나 개발이 불가피할 경우 자복산 능선과 상층부는 자연상태를 보존한 상태에서 단독주택 및 저층 타운하우스를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조기조 경남대 대학원장의 사회로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 박선욱 경남대 건축학부 교수, 서정욱 가포주민자치위원장이 참여해 개발 방향을 논의하며 창원시와 경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시민들의 관심을 주문했다.

박선욱 경남대 건축학부 교수는 “도시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경관자원이 사라지면 도시와 녹지의 조화가 깨지게 돼 시민 입장에서 큰 손해”라며 “도시개발이 한 번 이뤄지면 쉽게 재개발을 할 수 없는 만큼 자복산 개발도 충분한 사회적 합의의 과정을 거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도영진기자)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2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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