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화재배의 역사가 담긴 창원시 마산은 국화재배에 알맞은 토질과 온화한 기후, 첨단 양액재배 기술보급 등으로 1960년부터 국화 상업재배 시배지로 현재 전국 재배면적 13%를 차지하고 있다. 마산의 국화 재배 및 국화축제 역사를 보면, 1961년 우리나라 최초 국화상업재배 시배지이었으며, 1972년 국내 처음으로 일본에 국화 수출하였다. 이후 국화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2000년부터 “마산 가고파국화축제”를 개최하였으며, 2005년에는 야생국화를 이용한 마산전통 국화술 ‘가을국화’ 브랜드를 개발하였고, 2007년에는 국화축제 전시된 다륜대작(1줄기 702송이)이 한국기록원 최고기록 인증를 인증 받았으며 국화차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하여 특산품으로 제조 시판하기도 하였다. 또한, 2008년 대한민국 대표축제 지역특산물 부문 대상 수상하고, 환경올림픽 제10차 람사르총회 공식투어 축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0년에는 국화축제 전시 다륜대작(1줄기 1,315송이 2009년작)이 세계 기네스 등재되고, 그 다음해에는 전시 다륜대작(1줄기 1,370송이)이 세계기네스 기록을 갱신하였다.
매년 특화된 기술로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 전시 하는데 한 줄기에서 천송이 이상를 피우는 다륜대작, 한 개 줄기에서 여러개 색을 연출하는 기술, 몇 천송이 국화를 조합하는 기술, 국화 개화시기를 조절하는 기술 등이 접목된 축제이기도 하다. “마산 가고파국화축제”는 전야제, 공연 및 국향대전 등 경연대회 및 문화, 전시행사로 축제의 볼거리를 제공하며, 국화를 일상생활에 접목한 다양한 체험거리도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은 매년 10월 ∼ 11월 중이고, 마산항 제1부두 및 주변에서 열린다.